[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원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해에 잘 견디는 비닐하우스 확대보급에 나선다.
세종시는 연중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기반을 갖추기 위해 내재해(耐災害)형 비닐하우스 지원 대상을 기존 단동하우스에서 연동하우스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과수·채소·특작 등 원예분야 새해 주요지원 사업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확대보급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효율성 강화 △농업경쟁력을 위한 시설원예현대화 △시설원예 재배환경개선 △과실생산 시설현대화 등이다.
이와 함께 영농자재 가격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과수·시설원예 영농자재 체크카드, 과실생산봉지, 드론활용 과수인공수정, 인삼생산 농자재 지원 등 10개 사업도 추진된다.
세종시는 또 자연재해 증가에 따른 농업경영 위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금액 총비용 90%를 지원키로 했다.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 총액의 10%만 부담하고 지역농협에 가입하면 된다.
과수·시설원예 체크카드 보조금 입금방식도 선입금에서 후입금 방식으로 개선된다.
세종시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올해 과수·채소·특작 등 원예 산업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지원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다.
사업별로 필요한 서류를 갖추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영농자재(주소지)와 농업시설물 설치(농지소재지)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내용을 바탕으로 선정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뒤 지원할 계획이다.
시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거나 시청 농업정책과 원예담당(☏044-300-4331~4333),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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