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이 지난해 11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도시 내부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이 들어서는 세종동(S-1생활권)의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행복청과 LH는 지난해 11월 수립한 '행복도시 내부교통체계 개선방안'에 맞춰 올해 갈매로·금남교 차로 확충,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선형변경·일부 입체화, 절재로·임난수로를 지나는 '十'자형 신규 BRT 노선·전용도로 설치 등 세부사업 설계에 들어간다.
중앙공원 96호선 도로선형 변경 계획도
국회세종의사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금강횡단교량 추가 설치사업도 추진된다.
행복청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1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들여 올해 상반기 중 금강횡단교량 설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높이면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량의 적정위치·규모 등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승용차 교통량 감축과 교통수요관리 방안도 마련된다.
행복청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확충하고 신호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세종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홍보·캠페인도 적극 펼친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