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사랑방 18호 문 열었다

세종 어진동 복컴 1층에 마련
장난감대여·프로그램실 등 운영
2026년까지 18→22곳으로 확충, 시정 4기 공약과제로 추진

2023.12.21 17:43:01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가족 친화적 공동육아 사랑방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세종시 '공동육아나눔터 18호'가 어진동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1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보호자들이 한자리서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는 공간이다. 전국적으로도 가족 친화적 공동양육환경 우수사례로 알려져 있다.

어진동 공동육아나눔터는 391.12㎡ 규모로 놀이·활동 공간, 프로그램실, 가족상담실, 장난감대여존, 세척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이곳에서 장난감 156점을 비치해 영유아에게 놀이 활동과 장난감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용자 의견조사를 통해 상시 프로그램, 품앗이 활동지원,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지역 공동육아나눔터 한해 이용자는 지난 2021년 8만5천850명에서 2022년 17만4천153명으로 전년대비 8만8천303명 늘었다. 올해도 11월 기준 18만천53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18곳에서 오는 2026년까지 22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가족센터(☏044-862-9336)로 문의하면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양완식 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마을사랑방과 같은 가족 친화적 공간"이라며 "공동육아나눔터 확충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돌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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