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 연구원들이 단양 마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배양 실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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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양 마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마늘은 바이러스 감염이 현저히 줄어 20∼60%가량 증수되며 7∼8년 재배해도 일반 종구보다 수량이 높아 마늘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 구축 사업으로 조직배양 시설을 구축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조직배양실은 매년 약 6천500∼7천 개의 소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7천400개의 소구를 생산했다.
올해 통마늘 생산을 위한 소구 파종은 지난 10월 완료했으며 현재 2024년산 소구를 생산하기 위해 마늘 생장점 조직배양 작업이 한창이다.
센터 관계자는 "생산된 소구를 4∼5년의 증식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