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관리·운영 중인 중부권 최고 종합 장사 시설 목련공원의 가족자연장 사전임대를 동절기 기간 일시 중지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임대 중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76일간이다.
이번 일시 중지는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해 지반이 동결돼 굴착이 어렵고, 되메우기·석물 설치 후 지반 공극 발생으로 인한 참하, 석물 설치 시 파손 등 부실시공의 주 원인을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목련공원은 가족자연장의 신청을 이달 16일부터 받지 않는다.
사전임대 접수는 내년 3월 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국가유공자 묘역·추가 합장, 개인 자연장, 부부자연장은 중지없이 현행 그대로 운영돼 사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이용 가능하다.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동절기 가족자연장에 한해 일시적으로 사전임대를 중단함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 제공 및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가족자연장을 지속 조성해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적으로 가족자연장 사전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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