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핵심현안, 우암산 둘레길 양방향 전면 개방

2023.12.07 16:54:28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이 일부 구간에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8일부터 양방향 통행으로 개통된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현안이었던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8일부터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을 개방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75억원과 시비 25억원 등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삼일공원~우암산 근린공원 구간에 2.3㎞ 길이의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의 보도를 정비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명암동 어린이회관 4.2㎞ 구간의 우암산 둘레길이 일부 구간에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8일부터 양방향 통행으로 개통된다.

ⓒ김용수기자
당초 보행데크에서 제외됐던 나머지 우암산 근린공원~어린이회관 1.9㎞ 구간도 내년에 시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행데크를 만든다.

데크 재질은 친환경 천연목재로 썼다.

시는 평균 폭 2m 규모의 데크를 통해 보행자 도로 폭을 1.5~2m에서 평균 4m로 넓혔다.

청주시 우암산 둘레길 야간 모습.

ⓒ청주시
구간 곳곳에는 벤치, 안내판,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이 조성됐다.

편도 1차선 자동차 도로는 기존의 양방 통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 의견을 들어 민선 7기 때 결정된 '일방 통행+보행길 확장'을 '양방 통행+데크 설치'로 수정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암산 순환도로는 비좁고 정비되지 않은 보도 탓에 시민에게 외면을 받아왔다"며 "새롭게 탄생한 우암산 둘레길은 누구나 편하게 걷고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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