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선정

최민호 안내토기 대표

2023.12.04 16:47:44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에서 대를 이어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구우며 '안내토기'를 운영하는 최민호(44) 씨가 충북도의 '자랑스러운 직업인'(대대 가업 분야)으로 선정됐다.

최 씨의 집안은 할아버지 때부터 옹기 굽는 일을 했다. 큰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최 씨가 현재까지 가업을 잇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안내토기는 옹기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최 씨는 본업인 옹기를 굽느라 바쁜 와중에도 군 새마을회 일원으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바람직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충북도는 전통 가업을 2대 이상 계승하면서 투철한 장인정신을 사회에 확산한 사람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해 왔다. 최 씨의 부친 길동 씨도 지난 2011년 선정된 바 있다.

충북도는 올해 10명을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1년 이 제도를 도입한 뒤 모두 83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150년 전의 수작업 공정으로 살아 숨 쉬는 토기를 제작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전통 가업을 계승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