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진입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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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내둔리를 연결한 2차선 도로가 전면 개통됐다.
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진입도로는 지난 1일부터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이 도로는 지방도 540호선과 시도 38호선을 잇는 시도 9호선이다. 충북경자청이 146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착공해 지난 11월말 완공됐다.
도로 개통으로 청주공항~증평 나들목(IC)까지 이동거리가 6㎞ 정도 단축됐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지방도 511호선(대율~증평IC 지방도 확포장공사)과 이 도로가 접속하게 되면 청주공항과 증평 IC 접근성이 확대된다.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향상 등이 기대된다.
충북경자청은 이 도로가 통과하는 북이면 내둔리 일원에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에어로폴리스 1·2·3지구가 위치하면서 항공과 첨단산업 등 미래 먹거리산업 선점과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청주공항이 있고 에어로폴리스지구가 조성되는 지역"이라며 "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