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등을 중심으로 생산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원지수 기준 111.6으로 지난해 10월보다 7.7% 각각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0.0%), 자동차(17.9%), 전기·가스·증기업 (41.2%)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기장비(-33.7%), 고무·플라스틱(-12.7%), 기계·장비수리(-86.9%) 등의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10월 충북 광공업 출하 지수는 108.7로 1년 전에 비해 9.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6.1%), 자동차(10.3%), 전기·가스·증기업(39.2%)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전기장비(-45.8%), 비금속광물(-12.5%), 고무·플라스틱(-8.5%)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10월 제조업 재고지수는 149.1로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0.7%), 기계장비(67.1%), 금속가공(22.5%)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전기장비(-23.9%), 화학제품(-51.0%), 비금속광물 (-20.2%)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6으로 1년 전에 비해 2.7%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3.2% 증가한 87.5였다.
상품군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기타 상품, 화장품, 음식료품은 증가하고 의복, 가전제품은 감소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