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오른쪽 네번째) 세종시장과 도순구(오른쪽 다섯번째)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29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6대를 도입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특별교통수단 차량보급률 1위에 올랐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취임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등 특별교통수단 도입확대를 핵심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민간기업의 기부 등을 통해 모두 6대의 차량을 도입,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123%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96%보다 25%포인트를 웃도는 수치로 최 시장이 취임 당시 공약달성 목표시점으로 제시한 2026년보다도 2년 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다.
세종시는 29일 세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 기념식을 열고,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특별교통수단 공공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위탁 협약체결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증진과 서비스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휠체어 탑승 차량을 추가 확보하고 대기시간 감소, 운행범위 확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을 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대체수단이 없는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올해 보급률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차량 추가확대와 질적인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기본권 보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