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과 '미소'에 주민들도 '스마일'

증평군 민원서비스운동 호응

2009.05.13 13:51:30

증평군이 ‘스마일민원서비스운동’을 전개하면서 민원과에 ‘스마일’을 컨셉으로 한 대형 사진을 게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모델로 나섰던 민원과 공무원들이 활짝 웃고 있다.

ⓒ김규철 기자
증평군 민원과(과장 류계형)가 '스마일민원서비스운동'을 전개하면서 주민들에게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증평군 민원과는 올해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친절한 민원응대를 생활화해 주민들에게는 친근하고 따뜻한 군정이미지를 높이고, 공무원들에게는 미소가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의 긍정적 사고를 갖도록 하기 위해 스마일민원서비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은 분기별로 공무원들의 미소사진 컨테스트를 개최해 '아름다운미소'를 갖고 있는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전화모니터링 및 친절교육 등 스마일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친절한 공무원의 이미지를 갖도록 하고 있다.

민원과는 특히 하루에 한번 크게 웃고 하루에 3명에게 미소를 짓는 '1.3운동'과 3번 참고, 3번 웃고, 3번 칭찬하는 '3.3.3운동'을 전개하면서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까지 이에 대한 스티커를 부착, 스마일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또 민원과 공무원들을 모델로 한 이미지 사진을 게시해 민관이 함께 행복한 미소를 나누고 있다.

모델로 나섰던 최정호(38·시설7급) 씨는 "쑥스러웠지만 직원들이 모델로 나서는 것이 자연스러웠고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류계형 민원과장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스마일운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으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을 베풀고 있다"며 "더욱 친절한 공무원의 이미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민 천양자(여·39·증평군 증평읍)씨는 "스마일을 주제로 한 사진이 게시된 것을 보니 산뜻하고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진을 보니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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