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원들이 괴산의 한 야산에서 쓰러진 남성을 구조해 하산하고 있다.
ⓒ괴산소방서
[충북일보] 괴산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나간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9시 50분께 괴산군 영풍면 원풍리의 한 야산 400m 지점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2시께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간 A씨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망 당시 A씨는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심정지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