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원내대표, 친명계 홍익표 의원 선출

2023.09.26 16:08:1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친이재명) 홍익표(3선, 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홍익표·남인순·김민석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선 재적 의원의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면 즉시 당선인으로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하위 득표자인 김민석 의원은 후보자에서 제외됐다.

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 두 명의 상위 득표자인 홍익표·남인순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친명계로 분류되면서 앞으로 지도부의 이재명 대표 살리기 노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이제는 하나의 원팀"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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