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수·북이·오근장 주민들, 공군 17전비 이전 촉구

2023.09.26 14:43:10

충북 청주시 내수읍·북이면·오근장동 주민들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공군 비행장 이전을 촉구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내수읍·북이면·오근장동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공군 비행장 이전을 촉구했다.

3개 읍·면·동 주민들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투기의 고강도 굉음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곤란하게 하고 지역 토지와 건물 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농사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수많은 피해에도 국방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서 "하루빨리 주민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군 비행장 피해 지역의 균형발전 계획 수립과 이전을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공군 17전투 비행단은 1978년 청주시 오근장동에 창설됐다. 이후 주변 지역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이런 상황서 정부는 조만간 F-35A 전투기 20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충북도, 정치권 등은 "청주국제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증설 보장이 없는 전투기 추가 배치에 반대한다"며 활주로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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