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출범 뒤 열악한 재정 여건 보완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2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최대 성과라는 점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를 시작하고 1년 3개월 동안 도시 침수 예방사업 552억 원, 농촌협약 430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404억 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169억 원,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139억 원 등 53건의 공모사업에 뽑혔다.
이 53개 사업의 예산을 합치면 군의 올해 애초 예산 4천331억 원의 절반 수준인 2천166억 원이나 된다.
이 가운데 국·도비는 약 1천325억 원으로 61%를 차지한다. 외부 재원 확충을 위한 군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분야별로는 안전·복지 분야 5건 962억 원, 농업·농촌 분야 10건 563억 원, 국토·교통 분야 9건 284억 원, 스포츠 분야 5건의 141억 원, 환경·산림 분야 3건 92억 원, 지역사회·주민참여 분야 4건 36억 원, 문화·관광 분야 11건 19억 원, 교육 분야 2건 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군수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방교부세를 대폭 줄여놓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더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앞으로 군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더 노력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