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가득 담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전'을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에게 문화 다양성의 가치인 '표현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주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다섯 달간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기'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시장에서는 해당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28점의 다채로운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6개의 세부 테마로 구성돼 있다.
같은 노래이지만 다른 방법으로 표현된 '표현의 방'과 아이돌 혹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주제로 한 '덕질의 방', 동요와 애니메이션 등 동심에 젖어들게 하는 '추억의 방'이 있다.
또 사람의 감정을 소재로 한 '사랑의 방'과 '두려움과 위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노래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캘리그라피' 테마도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추상적인 것을 시각적 요소로 풀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개개인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휴관일은 없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