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일자별 이동인원(전망). 조사 결과는 추석 연휴 통행실태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를 이용하여 산출된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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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올해 추석은 28일 오전과 30일 오후에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기간(오는 27일~10월 3일)' 7일간 이동인원은 4천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이동인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26.7% 증가한 4만22만 명이었으며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연휴 기간 증가로 인한 분산 효과로 9.4% 감소한 575만 명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531만 대로 추산됐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24.8%),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 날인 30일 오후(21.5%)와 추석 다다음날인 10월 1일 오후(20.1%)를 선호해 이 시간대 정체 현상이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기간 예상되는 교통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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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8천 원으로 지난해 추석(22만 원)보다 약 2만8천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 수단은 승용차(92%)가 대부분이었고 고속버스와 시외·전세버스(2.8%), 철도(3.0%), 항공(1.5%), 해운(0.4%)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46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6∼21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 추산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 평균 531만 대였고 추석 당일은 최대 62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추석 전·후 4일간(28일∼10월 1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대중교통(버스, 철도, 항공, 해운) 운행을 늘리며(1만430회, 78만2천 석),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방침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