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노 보은군 의원이 25일 제385회 보은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생활 속 맨발 걷기길 조성을 제안하고 있다.
ⓒ보은군 의회
[충북일보] 이경노 보은군 의원은 25일 제385회 보은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 속 맨발 걷기길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최근 맨발 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라며 "발로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맨발 걷기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건강 회복과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운을 떼었다.
그러면서 "군내서도 맨발로 산책하는 군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맨발 산책로가 없어 인근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용천산, 태봉산, 삼년산성 등산로 주변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고 세족 시설과 신발 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갖춰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군은 속리산 잔디공원 입구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했다가 지금은 철거했고, 현재 속리산 조각공원에 약 100m가량의 황톳길 하나만 남아있는 실정"이라며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로 맨발 걷기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