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동충주산업단지 신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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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현대모비스㈜가 17일 동충주산업단지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현대모비스㈜ 오흥섭 전동화BU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 및 기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친환경자동차 부품 거점으로 대소원면 기업도시에 충주공장을 설립한 이래, 꾸준한 투자를 통해 충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지어질 신공장은 동충주산단 내 11만8천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10만9천285㎡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공장이다.
내년 8월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중부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길형 시장은 "현대모비스는 충주의 대표기업으로서 미래모빌리티 시장에서 그 역할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량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크며, 충주시도 신공장 건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모듈 및 부품 제조, AS용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생산거점 및 생산법인 28개소, 부품사업소 및 부품법인 46개소, 연구거점 5개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2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