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녹색자전거대행진 성료

주민 등 300여명 참석, 자전거 도시 향한 페달 힘차게 밟아

2009.05.02 22:36:24

2일 주말을 맞아 충북 증평군은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장소인 증평군청 정문을 나서고 있다.

증평군이 녹색자전거대행진행사를 개최해 자전거를 이용한 웰빙도시를 향한 페달을 힘차게 내디뎠다.

2일 증평군청 광장 등 증평읍 일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유명호 증평군수와 공무원, 김선탁 증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증평군이 표방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웰빙도시 증평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군청광장에서 자전거타기 생활화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유명호 군수와 김선탁 증평군의회의장을 선두로 군청을 출발해 연씨회관과 삼보초, 삼일공원, 증평중학교, 증평문화원을 지나 다시 군청으로 되돌아오는 10km구간에 서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녹색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유명호 증평군수는 개회식에서 "정부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에너지고갈, 교통체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고 증평군도 군청 등에 자전거 보관소 37개소를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강천에서 율리 좌구산까지를 올해 10월 완공되는 바이크 로드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웰빙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특히 "이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자전거타기운동 홍보대사가 대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군에서도 시가지구간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다니기 편하도록 도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선탁 군의회의장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절약은 물론 건강하고 쾌적한 저탄소녹색성장의중심도시 증평을 만드는데 여러분들이 앞장서달라"며 "의회에서도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사에는 초교생에서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를 타고 행사에 동참해 자전거 도시 증평의 면모를 민관이 함께 과시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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