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 3천만원 편취한 20대 여성 유튜버 실형

2023.06.04 14:43:26

[충북일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아 수천만 원을 범죄 조직에 전달한 20대 여성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며 B씨에게 500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 3명에게 3천1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23일 서울 강북구의 한 카페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C씨의 명의로 보험증권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죄수익의 행방을 은폐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의 수거책 역할을 담당했다"며 "범행으로 인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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