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살구=플럼코트 수확 '한창'

2023.06.04 08:40:47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 한차우 씨가 지난 2일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플럼코트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과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플럼코트 수확이 한창이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뜻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다.

플럼코트는 두 과일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신품종으로 아직 널리 알려진 과일은 아니다.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다른 과일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차우 씨는 요즘 3천636㎡ 넓이의 비닐하우스에서 플럼코트의 한 종류인 티파니·하모니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6년생 플럼코트 나무에서 10톤 정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확한 플럼코트는 상자당(2㎏) 5만 원대에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에 출하하고, 인터넷 '영동팜'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한 씨는 "지난겨울에 추위로 난방비가 많이 들어갔으나 안정적인 수정·결실 온도 유지를 위해 경영비를 아끼지 않은 결과 고품질 과실을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