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장과 청석고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시의회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7일 시의회 임시청사에서 청석고등학교 3학년 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연계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시의회에 방문한 학생들은 시의회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배우며 지방자치의 뜻과 의미를 되새겼다.
또 이날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모의로 본회의를 진행하면서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해 발언하고 조례안을 임의로 만들어 제안설명을 진행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TV뉴스에서만 보던 청주시의회에 온 것이 신기했고 의회에서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잘 알 수 있었다"며 "지방의회의 의미와 역할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국 시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