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10일 용산동 적십자봉사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 150여 명을 초대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봉사자들은 미역국, 소불고기, 전 등 갖가지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며 노인들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한 노인은 "오랜만에 경로잔치가 열려 몹시 즐겁다"며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준 적십자사 봉사회에 고맙다"고 전했다.
김상호 회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번 경로잔치가 외로운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구협의회는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적십자봉사관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