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대가초 어린이들이 교사들이 사랑을 담은 솜사탕을 먹으며 자신들이 직접 쓴 시화를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1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3회 사랑의 솜사탕 시화전을 열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사랑의 솜사탕 시화전'은 교사들이 사랑을 담은 솜사탕을 전교생에게 직접 만들어 주고 아이들은 솜사탕을 먹으며 시화를 감상하는 행사다.
앞서 김민영 교감은 전교생을 데리고 봄꽃과 자연을 노래하는 시 수업을 한 후 아이들이 직접 쓴 시를 시화로 만들어 이날 교정에서 작은 시화전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교사가 만들어 준 솜사탕과 음식을 먹으며 희망찬 봄을 노래한 시화를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직원들은 아이들과 소나무 교정에서 쿠키, 떡꼬치, 팝콘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함께하며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4학년 윤우정 어린이는 "3년 동안 마스크를 끼다가 올해는 마스크를 벗고 어린이날 행사를 하게 돼 참 좋아요"라고 말하며 즐거움을 표했다.
김종실 교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봄꽃 향기 속에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