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운(오른쪽 다섯번째) 청주시 청원구청장과 청주시청원구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이 구청 1층 로비에 '서로사랑함'을 설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구청 1층 로비에 누구나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간편기부함 '서로사랑함'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원구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 '서로사랑함'은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다양한 물품들을 자발적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라면이나 세제, 햇반, 학용품 등 변질우려가 없이 포장된 새제품이라면 어떤 물품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모아진 후원물품은 청원구 주민복지과를 통해 지역 내 각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용운 구청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후원 횟수와 규모가 많이 줄었다"며 "'서로사랑함'에 기탁해 주신 후원물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으니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