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층 자살예방 업무협약

2023.03.23 15:55:08

[충북일보]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가 자살사망률이 높은 청년 남성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브이알 헬스케어(VR healthcare)'를 실시한다.

지난 2021년 진천군 자살 사망 통계에 따르면, 30대 자살률이 10만 명 당 70.1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른 자살률은 남성 59명, 여성 17.5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센터는 마인드온 심리연구소(소장 배지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고, 고민이 있어도 쉽게 상담센터를 찾지 않는 청년층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집에서 편안하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아바타를 활용하여 익명성을 보장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운영은 마인드온 심리연구소(소장 배지석)와 가상현실공간에서 집단 상담으로 진행되며, 한 팀당 5회씩 총 6팀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수자 전원에게 정신건강 무료검사 및 20만 원 상담의 쉼카드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1대1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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