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군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분리배출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옥천 군남초등학교가 매주 수요일 '분리배출의 날'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녹색 생활을 실천화해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올해 기후 위기 대응 환경교육 연구학교 2년 차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일주일간 버려진 폐휴지, 투명페트병, 병류, 플라스틱, 우유 팩 등을 분리한다.
기후 위기에 관한 학생들의 인식을 바꾸고, 습관적 행동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재활용 분리배출 4원칙을 준수해 운영하는 '분리배출의 날'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고, 지구 살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체험을 통해 기후 대응과 지구 살리기에 관한 필요성도 터득하고 있다.
김옥경 교장은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해 지구 위기 시대에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대응 연구학교로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