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1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별위원회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박은하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등 5명의 민간위원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등 전국 시·도 경제·정무부지사(부시장) 16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전국 시·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홍보로 전국적 붐업 분위기 조성에 나서게 된다.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박람회 유치 상황보고와 시·도 협조사항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2030년 개최 예정인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 개최지는 각 후보지에 대한 실사단의 현지 실사를 거쳐 올해 연말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출범식 후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안내선을 타고 박람회 개최 예정 장소인 북항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다.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 주신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위원회 출범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하반기 개최지가 부산으로 최종 결정되는 그날까지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제국 공동위원장은 "4월 초 박람회 기구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박람회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출범하는 특별위원회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박람회 유치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