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최근 2023학년도 1학기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피켓과 홍보물은 제작하지 않고 사전 선거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임원 후보들은 선거 활동 동안 방역수칙을 지키며 유권자들인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 소견발표와 선거 유세를 했다.
'깨끗한 환경의 학교를 만들겠다',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코로나 이전의 활기찬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 등 임원 후보들의 다양한 공약이 제시됐다.
후보들의 소견 발표 후, 3~6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질서 있고 투명하게 학생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기표소에서 직접·비밀 투표를 했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치러진 선거를 통해 스스로 민주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익히고, 건전한 학생자치문화를 배웠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자치회 선거는 민주주의를 가장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의 장"이라며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해 학생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정초는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해 월2회 전교학생다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