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인재 혁신 "능력개발전담주치의가 책임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출범식 개최
HRD전문가의 기업상황 진단·맞춤형 서비스 처방
직업훈련 참여·역량강화 지원제도

2023.03.08 16:18:03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8일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철준 고용노동부 청주고용센터 소장, 이대응 충북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오한선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장, 임형택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 신희증 충북자동차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허경재 충북기업진흥원장, 안종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팀장 등 충북도 HRD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사처럼 공단이 HRD전문가가 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처방해 중소기업의 작업훈련 참여와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산업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대다수 중소기업은 담당 인력 또는 정보 부족 등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8일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출범식'을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활성화를 위해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충북에 배치된 능력개발전담주치의는 총 5명이다.

공단에서 직업능력개발 사업 수행 경력자, 능력개발지도사 등 사내 자격 취득자와 같이 HRD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보유한 직원으로 선발·구성했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역할은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적극 발굴 △해당 사업 안내·홍보하는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기업진단 결과 기반 기업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HRD역량 제고 종합 서비스 제공 등이다.

'기업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컨설팅'은 'HRD기초진단 컨설팅'을 전국 9천개 기업에 제공하고, 개별 기업 직무 구조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과정개발지원 컨설팅'도 실시된다.

'HRD역량 제고 종합 서비스'는 심화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과거 훈련성과와 직무분석, 재직자의 역량모델링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전략과 부합하는 직업훈련 로드맵 수립·훈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천윤수 지사장은 "능력개발전담주치의가 명칭 그대로 중소기업의 직업훈련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맞춤형 처방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직업능력개발 종합 지원기관으로서 그간 공단이 축적한 인적자원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양적·질적 직업훈련 성과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