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 체육시설 잇따라 준공

시민운동장 12월 준공 미호천체육공원 준공과 함께 시설이관 눈앞
금강파크골프장은 연말까지 실시 설계 완료

2022.11.02 08:59:24

[충북일보] 세종시의 공공 체육시설이 잇따라 준공된다.

다양한 형태의 체육인프라가 속속 건립되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은 물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동면 미호천교 하단부에 조성중인 미호천 체육공원이 10월말 준공과 함께 시설관리사업소로 시설 이관을 앞두고 있다.

약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20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간 미호천 체육공원은 축구장,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4면)이 건립됐다.

미호천 체육공원은 아직 운영방식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치원읍 신흥리 일대에 건립중인 시민운동장도 오는 12월 준공된다.

10만900㎡의 부지에 280억을 들여 지난 2017년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간 시민운동장은 천연잔디와 1500석 규모의 스탠드, 8레인 트랙을 갖춘 주경기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보조경기장,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휴게시설, 관리동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운동장이 건립되면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조치원의 새로운 스포츠메카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국제규격에 맞는 운동장이 없어 인근 공주시의 운동장을 임대 사용하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 개최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6홀 규모로 건립 예정인 금강 파크골프장은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금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대상지 조정 내용을 포함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추가로 작성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의 의견에 따라 사업대상지를 조정할 경우 완공까지는 앞으로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체육시설이 잇따라 준공되고, 관련절차가 진행되면서 세종의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더욱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