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생명연,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고부가 천연신약 공동 개발"

2009.03.23 19:11:52

충북테크노파크전통의약산업센터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한 천연물신약개발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전통의약산업센터(센터장 김성규)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정혁)이 자생식물을 이용한 천연물신약개발을 위한 공동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자생식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천연물 신약소재 및 바이오 식의약품 개발을 통해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2000년 4월 과학기술부에 의해 출범됐다.

사업단은 국내에 분포돼 있는 4천여종의 다양한 자생식물(국내 고유종 400여종)에 첨단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천연신약소재, 신기능 식품의약, 신품종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식물관련 유용유전자 분리조작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품종의 고부가가치 형질 전환 약용식물을 개발하고 있다.

제천 바이오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의약산업센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업자원부와 충북도가 출연해 2004년 설립한 지역특화센터로 그 동안 충북바이오클러스터 3각축(제천, 오송, 영동)의 북부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지자체, 대학, 연구소, 기업 및 유관기관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종합적인 연구개발 및 한약재 품질관리시스템과 충북북부지역 자생식물을 이용한 연계기술개발사업(R&BD)을 선도하고 있다.

김성규 전통의약산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자생식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천연물신약 소재 및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충북의 한방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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