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문태완)는 19일, 제1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청지역의 대표 젖줄인 금강의 발원지를 답사하고 청주정수장을 견학하는 어린이 물길답사 '금강의 발원지를 찾아서'행사를 진행한다.
특별수업 형식으로 청주죽림초등학교 어린이 66명이 참가하는 이 날 행사는 그 첫째 여정으로 장수군 수분리에 위치한 금강 발원지 '뜬봉샘'을 찾아 관련 설화와 발원지로서의 의의를 공부하게 된다. 뜬봉샘이 위치한 수분리는 이 곳에서 금강의 물줄기와 섬진강의 물줄기가 갈라지는 곳이라는 뜻에서 水分里라 불리우는 마을이다.
금강 발원지 답사에 이어 충청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만드는 청주정수장을 견학하게 된다. 정수시설, 물 문화관 및 병물공장을 돌아본 후에는 학생들이 PET병을 이용해 물로켓을 손수 만들어 보고, 이것을 하늘 높이 발사해 볼 예정이다. 또한 폼 수지를 이용한 소금쟁이를 만들어 물에 띄워보는 체험도 진행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정수장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국토대청결운동(가경천, 18일), 물사랑 캠페인(20일)을 벌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