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산단, 지역경제 발전 '기대'

16일 준공식… 완공 전 100% 분양 완료

2009.03.16 13:20:19

16일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종율 국회의원 등 내외빈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증평지방산업단지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김규철 기자
증평군이 군 승격과 더불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증평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유명호 증평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관계자와 정우택 충북지사, 김종률 국회의원 등 내외빈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조성된 증평지방산업단지의 준공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행사에서 유명호 군수는 "열악한 지방자치 경제기반을 안고 출범한 증평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증평의 경제를 일으켜 세울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증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며 "태양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증평군은 아시아 솔라밸리의 중심,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속적인 경제불황에도 충북도가 일찌감치 기업유치활동을 추진해온 것은 다행이었다"며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운동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종율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증평산업단지는 군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으며 본인도 국회예결위원장으로서 산단 진입로, 폐수처리장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에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며 "증평은 솔라시티의 구심점이 될 것인 만큼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된 증평일반산업단지는 2005년 1월 산업단지 지구지정 승인, 2006년 1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받아 국비 463억원, 민자 865억원 등 총 1천328억 원을 투입해 51만764㎡의 산업용지 등 총 68만2천㎡ 규모로 조성됐다.

증평산업단지는 특히 준공 전에 100% 분양이 완료됐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정부의 정책에 맞물려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는 태양광 산업의 국내생산 40%를 차지하고 있어 증평군이 추구하는 '태양의 도시'에 걸맞는 이미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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