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운항을 14일부터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지난 2004년 아시아 항공사 중 최초로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취항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올해도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을 맞아 14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295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이 투입된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항공편(KE929편)은 매주 화·목·토요일(오후 4시 50분) 인천공항을 출발, 당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다. 단 14일부터 28일까지는 매주 화·토 오후 4시 20분 출발한다.
돌아오는 항공편(KE930편)은 화·목·토요일 오후 11시5분(현지시간) 현지를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국내시간) 도착하게 된다.
핀란드만과 인접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예술 및 학술의 중심도시이며 북유럽 3국과도 가까워 유럽으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