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청주 취항 지연

2월 청주-제주 노선 불발로 끝나… 5~6월 연기 전망

2009.03.03 19:08:30

당초 2월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던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이 대내외적인 문제로 5-6월경으로 취항을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기자
저가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의 청주 취항이 지연되고 있다.

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등에 따르면 당초 2월 청주-제주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이 대내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는 5-6월 경 취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지방을 근거지로 하는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은 지난해 말 한성항공과 영남에어의 운항중단으로 더욱 철저해진 국토해양부의 항공운항증명 검사를 통과해 지난 1월 김포-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나서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1일 8회 운항에 이어 B737-NG 2호기와 3호기가 순차 도입되는대로 시험비행을 거쳐 이르면 지난 2월 군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1년 이상 국내선을 운항한 이후 국제선 운항자격을 취득하는 내년 1/4분기 이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 사이판, 세부, 괌, 해남도 등 해외 주요 휴양지에 정기노선/전세기 운항 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주공항의 경우 이스타항공의 취항을 앞두고 비좁은 시설내에 카운터를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해 청주공항 시설확충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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