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먹여 내연녀 살해하려한 30대 영장

2009.02.26 17:20:50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자신과 사귀는 내연녀에게 강제로 제초제를 먹인 김모(37)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새벽 1시30분께 청주시 가경동 모 모텔내에서 내연녀 A(38)씨의 휴대전화에 '서방'이라고 적힌 전화가 온 것에 앙심을 품고 테이프 등으로 손과 발을 묶은 뒤 미리 구입한 제초제를 먹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A씨에게 제초제를 먹인 뒤 자신도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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