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 장애인 유인해 성폭행한 50대 불구속 입건

2009.02.24 18:08:50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오토바이를 태워 준다며 유인해 성폭행한 A(52·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모 세탁소 앞 도로에서 정신지체 2급 장애자인 B(여·22·청원군 내수읍)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를 태워 준다고 유인해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이 사건과는 별개의 성폭력범죄로 청주교도소에 구속수감 중이며 여죄를 밝히기 위해 구강세포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동일 유전자형이라는 회신을 받아 검거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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