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 사고로 얼룩진 주말

2009.02.22 17:02:52

지난 21일 오전 10시25분께 인부 매몰사고가 발생한 청원군 북이면의 채석장 현장.

2월의 마지막 주말 도내 곳곳에서는 화재로 인해 다수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는가 하면 인부가 숨지는 등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새벽 1시55분께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모 식당 보일러실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화목보일러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1시간여 뒤인 새벽 3시 10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주성사거리에서 충북31고61××호 액센트(운전자 김모씨·29·증평군 증평읍)가 신호대기 중이던 53주45××호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정모씨·33·청주시)와 57거31××호 카니발 승합차(운전자 진모씨·26·전북 김제시)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액센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2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새벽시간에 달리던 액센트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 10분께 영동군 양강면 A(53·영동군 영동읍)씨의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260여마리의 돼지가 떼죽음을 당했다.

또 같은 날 밤 10시30분께는 진천군 진천읍 B(51)씨의 축사에서 불이나 돼지 10마리가 불에 타 죽는 등 소방서 추산 1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25분께는 청원군 북이면 광암리 모 회사 채석장에서 기계를 수리하던 인부 C(55·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와 D(47·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씨가 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페이로더 운전자의 실수로 원석에 깔려 C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A(55)씨의 집 지하창고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부인(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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