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AI·구제역 재발방지 결의대회

"구제역등 청정 충북건설에 매진"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009년 AI·구제역 재발방지 결의대회'를 갖고 '청정도 충북'의 의지를 다졌다.

충북농협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축협 전무, 농협사료 청주공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충주·진천 구제역 발생(2000·2002년), 음성 AI 발생(2003년) 이후 도내에서 발생이 없어 축산농가의 가축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저하되어 있다고 판단, 예방의식을 높이는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었으며 특히 주변국인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발생까지 우려됨에 따라 재발방지 결의와 함께 방역활동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북농협은 3월부터 5월까지를 AI·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본부와 지역축협,충북낙협을 포함하여 10개소에 대하여 2천500만원 상당의 방제용 소독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축협과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제차량을 최대한 활용해 소독활동을 철저히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소독활동과 함께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관찰을 실시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특별대책기간동안 청주국제공항에서 수의과학 검역원과 함께 구제역 발생국인 중국,몽고 등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