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감급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이춘성(57) 충북경찰청장의 사표가 수리된 가운데 후임 충북경찰청장 직무대리로 박기륜(54·사진) 경찰청 전 외사국장이 임명됐다.
후임 박 청장 직대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부산 남부서장, 경찰청 외사1담당관,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터폴 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국장이 20일 부임해 정기인사때까지 직무대행으로, 충북경찰청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 함양출신인 이 청장은 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부산청 경비과장, 수사과장, 경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울산청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춘성 청장의 퇴임식은 20일 오후 3시 지방청 우암홀에서 가족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