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사회복지협 정기총회… 5개 분야 1억5천만원 투입

"다양한 신규사업 적극 전개"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7일 열린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복지충북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 이하 도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충북도내 사회복지사업을 리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기본 운영방향을 민간사회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사회복지 홍보 및 도민참여 활성화, 민간 전문교육을 통한 복지현장 참여, 국가 복지정보시스템 운영, 복지선진도 충북사회복지의 날 확대 실시,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활성화,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시스템 운영, 복지선진도 충북 사회복지 자원봉사대회 실시 등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조사연구·출판홍보·교육훈련·협의조정·광역푸드뱅크 운영 등 5개 분야에 1억5천223만원의 예산을 투입, 32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출판홍보사업에 충북사회복지신문 블로그를 마련하고, 교육훈련사업 중 직원제안제도 운영 및 포상·충북도민 사회복지아카데미 등도 새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새내기사회복지사 시상, 직능단체 연수(교육) 사업 지원, 도내 사회복지협의회 직무연찬 등의 협의조정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광역푸드뱅크사업을 전개하는데 있어 홍보감사서한 발송을 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중 직원제안제도 운영 및 포상, 새내기사회복지사 시상 등은 높은 이직률을 보이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면서 예산절감과 업무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정보센터에서도 밝은 눈으로 보는 행복한 세상 이벤트와 인증요원 겸직업무 관련 인센티브 제공 등 신규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사회공헌 활동 확대와 인증관리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를 사회복지의 메카로 구축하기로 해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복지민원 해결,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과의 지역복지연계·협력 프로그램 공모사업 전개, 사회복지센터 도민의 날 행사 개최, 사회복지조직 컨설팅 시범사업 등을 올해 처음 실시해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사회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신설했다"며 "도민들이나 직능단체, 참여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명구 충북사회복지관협회장은 유관 기관·단체들끼리 사업을 진행하는 협의조정 사업 중 '사회복지주간 기념행사'를 주민들도 참여하는 연대사업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도사회복지협의회가 이에 대한 검토를 별도로 하기로 했다.

/ 김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