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송 '인기'

영, 스페인등 배송료 40% 절감

2009.02.15 18:15:06

영국과 스페인에 우편물을 보낼 때도 우체국 국제특송 'EMS 배달보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에 물품을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의 배송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은 16일부터 EMS 배달보장서비스 대상국을 영국과 스페인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EMS 배달보장서비스란 EMS 접수 시 약속한 배달 날짜보다 하루라도 늦게 배달하면 요금을 전액 배상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종전까지는 일본, 중국, 미국, 홍콩,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에 우편물을 보낼 때만 이용할 수 있었다.

EMS 배달보장서비스는 배송료에 있어 다국적 특송업체 보다 40%이상 저렴해 인기가 높다. 예를 들어 국내기업이 다국적 특송업체를 이용해 영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배송료로 한 해 5천만 원을 부담했다면, 이번 서비스 확대로 2천만 원을 아낄 수 있다.

김호 청장은 "유가인상과 환율변동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EMS 배달보장서비스가 이들 나라에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배송료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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