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희(가운데) 6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29일 취임한 뒤 임원진 간담회 자리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기업 지원·지식산업복합문화센터 성공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영희 6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29일 취임했다
한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취임식은 생략하고, 오창산단 발전과 기업지원을 위한 6기 임원진 간담회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 이사장은 "지난해 오창산단은 처음으로 생산과 수출이 감소했고,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에 처하고 있다"며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은 관리하는 곳이 아닌 서비스하는 공단이 돼야 한다"며 "기업활동 밀착 지원은 물론,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지식산업복합문화센터의 성공적인 건립 등 오창 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이사장과 임원진은 이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 이사장은 괴산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부터 ㈜테스트테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이다.
한편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 일대에 생산, 연구, 주거, 문화공간이 균형있게 조성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180여개 IT·BT의 최첨단기업이 입주해 있다.
단지 내 R&D역량 및 인적자원, 청주공항 등의 교통 인프라, 인근 오송·대덕특구와 연계된 산업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어 가장 성공한 산업단지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 충북 수출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등 충북은 물론, 국가의 성장동력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산업단지로 인정받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