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 연구비 9억 받는 김휘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

'홀로그램 용 공간 변조기술 연구' 제안, 지원 과제 포함돼

2019.07.11 14:11:13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자및정보공학과 김휘(42) 교수.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를 연구하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휘(42·전자및정보공학과) 교수가 삼성전자로부터 모두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11일 고려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 테마 연구 지원' 대상으로 △혁신적 반도체 소재 및 소자·공정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 컨슈머 로봇 △ 진단 및 헬스케어 솔루션 등 4개 분야에서 15가지 과제를 최근 선정했다.
김 교수는 '홀로그램 용 공간 변조기술 연구'를 제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정된 5가지 과제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오는 8월부터 3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12월에는 한국공학한림원(NAEK)으로부터 'CGH(컴퓨터 기반 홀로그램·Computer-Generated Hologram)'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파동광학(波動光學) 발전 및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될 차세대 주역 238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2008년 4월부터 삼성전자 LCD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을 지내다 2010년 3월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수로 부임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홀로그램(Hologram)

실물처럼 입체적으로 보이는 사진(3차원 영상)이다.

현재 신용카드 위조 방지용 장치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의학, 건축, 자동차 설계 등 생활과 관련된 여러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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