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통되는 세종시 연동면 경부선철도 새 내판지하차도와 연결도로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연동면 경부선철도 밑에 신설된 내판지하차도가 19일 개통된다.
18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 따르면 67억여 원의 예산으로 2016년 9월 착공된 새 지하차도는 연동초등학교 인근 기존 지하차도에서 서울 쪽으로 200여m 떨어진 곳에 설치됐다.
세종시 연동면 경부선철도 옛 내판지하차도 모습.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이해찬 국회의원(세종)의 건의로 신설된 새 지하차도는 폭 9.5m(왕복 2차로)에 높이가 4.5m여서, 대형차량도 자유롭게 교행(交行) 이 가능하다.
차도 양쪽으로는 보도가 딸린 차도(길이 350m)도 새로 만들어졌다.
세종시 연동면 경부선철도 신구(新舊) 내판지하차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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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하차도는 폭과 높이가 각각 2.5m에 불과, 승용차가 간신히 일반통행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나 차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기존 지하차도에는 앞으로 사람 통행만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