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훔쳐 사용한 중학생 3명 검거

2007.06.04 18:21:34

휴대전화를 훔친 뒤 자신의 것인 양 사용해 게임·화보집 등을 다운받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4일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핸드폰을 훔친 이모(14·중학교 2년)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4월29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미용실 앞 노상에 주차된 김모(39)씨의 프레지오 차량에서 김씨가 두고 내린 휴대전화(48만원)를 창문을 통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군 등은 훔친 전화기를 이용, 인터넷에 접속해 게임·화보집 등 8만원 상당을 다운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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