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종합병원서 60대 환자 스스로 목숨 끊어

2015.05.10 16:11:36

[충북일보] 10일 새벽 5시10분께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63)씨가 1층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층 중앙계단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부전 말기 환자인 그는 지난 8일 이 병원 4층 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고 당일 같은 병실에 있던 B씨는 "A씨가 불안증세가 있었는지 침대에 누워 계속 링거대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있었다"며 "새벽에 화장실에 다녀오자 A씨가 병실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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