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업체, 기업경기 안 풀려

한국은행 충북본부,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2014.08.31 16:14:39

충북도내 제조업·비제조업체 모두 8월 중 기업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8월 충북지역 기업경지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75, 비제조업은 4p 떨어진 61을 기록했다.

제조업체 매출BSI는 81로 전달에 비해 3p 하락했고 채산성BSI는 84, 자금사정BSI는 80으로 전월대비 각각 5p, 7p 떨어졌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9월 업황은 80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전망했다.

매출 전망BSI는 전월(89)보다 1p 오른 90으로 집계됐으나 채산성 전망BSI, 자금사정 전망BSI는 전월대비 모두 5p 떨어져 각각 86, 82를 기록했다.

비제조업도 8월 매출·채산성·자금사정BSI가 모두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전월에 비해 4p 하락한 69였고 매출BSI와 자금사정BSI는 각각 69, 74로 모두 전월 대비 2p 떨어졌다.

비제조업체는 9월 매출·채산성·자금사정 전망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매출 전망BSI는 71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고 채산성 전망BSI는 80, 자금사정 전망BSI 76으로 전월에 비해 모두 1p 떨어졌다.

제조업체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 27.1% △불확실한 경제상황 13.3% △경쟁심화 10.9% 순이었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내수부진 26.7% △인력난·인건비상승 14.2% △경쟁심화 13.9%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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